일상/2022 Daily Log

2022년 10월 회고

김뀨리 2022. 11. 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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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일정 및 일상

진짜 바빴네... 주말 일정들이 꽉꽉 찼었다. 그래서 10월 말에 지쳐버렸었다...ㅠ.ㅠ

 

  • 10/1 판교에서 청첩장 모임. 잘 먹었숩니당.

판교 아브뉴프랑 처음 가본 것 같은데 되게 좋았다. 주말에 차 대기도 나쁘지 않을 듯하고.. 주차비가 괜찮다면 나들이 나올만할 듯.
플리마켓을 하고 있었는데 구경을 잘 못해서 좀 아쉬웠다. 멕시코 음식을 먹었고 맛있었음!

 

  • 10/3 짝꿍이랑 오금동에 있는 에이엠커피로스터스에 갔다.

요즘 카페 투어 포스팅을 시작한 짝꿍 덕분에 좋은 카페에 간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카페가 하도 많아서 이왕 가는 거면 로스팅을 하는 곳에 가고 있다. 맛보장이 조금은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시그니쳐 메뉴들 먹는 재미도 있고~ 맘에 들어서 10/10에 또 갔음. 이날은 비가 꽤 많이 왔었다. 운치 있고 좋았다.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한자리? 두 자리뿐인데 기다리다가 쟁취했다. 

 

  • 10/4 뀨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었다.

호산구성육아종이라고 입술에 나타나서 입술이 퉁퉁 부었다.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간식을 많이 먹거나 사료를 바꿔서 생긴 알레르기 같은 건 아니라고 해서 다행이다. 아프지 마 ㅠㅠㅠㅠㅠ 이뮨 영양제 바로 주문할 거야

 

  • 쿠팡 체험단에 처음으로 선정되었다.

왜 선정됐는진 전혀 모르겠다! 하지만 감사히 체험해 볼게요~ 토니모리 그린티 패드를 주문했고 이거 체험단 하려면 그냥 괜찮다 싶으면 별생각 없이 체험하기 누르는 게 좋을 듯. 제품이 굉장히 많고 가격도 엄청 다양한데 카테고리가 막 잘 분류돼있는 게 전혀 아니고 계속 새로운 상품이 추가되는 느낌이라 다 볼 수가 없다. 절대. 그래서 좀 보다가 맘에 들면 바로 결정해 버리는 게 좋은 듯.

 

  • 10/8 모찌 집사님이랑 피크닉!

여름부터 가자고 했던 거 이제야 다녀왔다. 잘 다녀온 듯! 좀 더 지났으면 추워서 못 갔을 것 같다. 그늘은 약간 추운 듯하고 햇살은 엄청 따뜻해서 좋았다. 피크닉 끝나고도 저녁 시켜 먹고(해 먹었던가??) 모찌네가서 스플랜더 계속이어서... ㅋㅋㅋㅋ 11시 반에 나왔던가..? 너무 재밌었음...




  • 10/12 캣챠에 뀰초라쁘 캣스토리가 실렸다!

캣챠 에디터 합류할 때에 거의 정해진 첫 글이라 두근두근 하면서 글을 썼고 아이들 이야기가 많지만 그래도 잘 압축해서 내용을 담을 수 있었다. 귀여운 내 새꾸들 많이들 보시고 캣챠 구독자도 많이 늘어나고 인스타.. 팔로워도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당 헤헤...

원문은 여기서: https://stib.ee/YLE6

 

고양이 넷과 살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동물권 뉴스레터 <캣챠>

stibee.com

 

  • 9월에 펀딩 한 콕스 보글보글 키보드가 도착했다!!

맘에 들어.. 매우 맘에 들어.. 회사에서 사용 중인데 가볍고 너무 좋다. 이제 전에 쓰던 45G 키압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사람이 이렇게 적응이 빠르다. 키캡 이벤트에 당첨도 되어서 받아보았다. 호박색과 블랙, 화이트의 조화! 일단 바꿔서 쓰는 중이고 조만간 순정으로 다시 바꿔서 써볼 예정이다. 난 키캡놀이를 자주 할 만큼 부지런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바꿀 테지만 자주 바꾸면서 쓰진 않을 듯... 10월 회고가 좀 늦어졌는데 다행인 건지(?) 키보드 후기를 먼저 썼다 ㅋㅋㅋ 그래서 링크 달기!
2022.11.17 - [일상/IT 제품 리뷰] - 내 안의 열정이 보글보글, 콕스 무접점 키보드 (콕스 엔데버)

 

내 안의 열정이 보글보글, 콕스 무접점 키보드 (콕스 엔데버)

한성 무접점 무선 키보드에 이어 회사에서 사용할 새로운 무접점 키보드를 구매했다. 구매 하게 된 계기는 인스타 와디즈 광고. 광고를 처음 봤을 때는 '오 그렇구나' 했지만 두번째 봤을 땐 왜

93darinkim.tistory.com

 

  • 10/13 병원 가느라 연차

자궁근종 초음파 결과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더 자라면 다음 정기검진엔 수술을 해야 할지도?
삼성 서울 병원은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3차 병원이어서 그런지 수많은 아픈 사람들. 그 보호자들이 있다. 그래서 병원에 오는 게 그닥 즐거운 경험은 아니다. 안 오는게 제일 좋은 듯. 그리고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삼성 서울 병원 안에서 갤럭시를 팔고 있던 것? 도대체 왜?

 

  • 10/16 춈미 명란찜 레시피

인스타에서 보고 레시피를 따라서 명란 찜을 해봤는데 정말 밥도둑이었다. 명란 세일하면 또 사서 해봐야지. 그리고 차가울 때 먹는 것보다 따뜻할 때 먹는 게 훨씬 맛있었다. 짝꿍도 넘 잘 먹어서 기분 좋았음!

 

  • 10/19 강남에서 청첩장 모임.

족발+보쌈을 먹었다. 드디어 결혼하는 울 HS. 축하혀~! 이 주 토요일에 학교 선배인 HY의 결혼식에서 다시 볼 예정.

  • 10/20 회사 회식

회사 지하에 있는 구월의 소철에 갔는데 안주 하나하나가 다 정말로 맛있었다. 뭉티기가 메인이긴 한데 다른 메뉴들도 훌륭하다. 

  • 10/22 HY 결혼식 참석.

11시 광화문이라 쫌 힘들었다. 첨으로 약간 늦은 듯? 그래도 거의 세잎으로 도착해서 입장 준비 중인 HY 오빠와 인사를 할 수 있었음 ㅋㅋㅋ
성가대 회식도 했다. HY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짝꿍을 만나러 가서 카페에서 놀다가 경기 광주로 출발. 가기 전엔 날이 밝았었는데 가는 동안 해가 졌다. 이제 해가 빨리 지는 걸 체감한 날. 닭 볶음탕이랑 백숙 진짜 맛있었다. 목사님과 사모님이 사 주신 커피도 잘 마시고 왔다.

 

  • 10/23 기다렸던 알맹상점에 가는 날. 그리고 비건식당!

망원동이 용산 근처인 줄 알았던 나.. 가도 가도 역이 안 나와서 몇 번을 확인했다. 망원동은 홍대를 넘어 합정을 넘어 조금 더 가야 나오는 동네였다..! 하지만 핫플 많았음. 망원시장을 비롯해서 근처의 카페도 많고. 망리단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비건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알맹상점을 들른 터라 시간이 조금 타이트해서 (그리고 내가 또 늦음... 하..) 구경을 많이 못하고 사려고 하는 것들만 호다닥 사서 나왔다. 무게를 직접 달고 포장을 하고 해야 해서 그냥 물건 고르는 것보다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굉장히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다. 집 근처에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차 라던지 무포장 제품을 파는 숍이 있으면 좋겠다. 집 앞에 당장 작은 세컨드페이지라는 작은 제로웨이스트 샵이 있지만 아름다운 가게에 숍인숍 개념으로 있는 거라 제품이 다양하진 않다. 하지만 여기도 있는 게 어디야..! 자주 들려봐야지 아름다운 가게도 자원 재사용할 수 있는 곳이니까!
비건 레스토랑은 진짜 너무 맛있었다. 비건 아니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고 느낌이 그냥 맛있는 식사인데 이게 심지어 비건이라고? 이런 맛과 느낌임. 아주 맛있었고 속도 편한 게 너무 좋았다. 비건 너무 좋아.

 

  • 10/25 재택근무 시범사업. 그리고 라떼 병원...

10월부터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는데 3주 차에야 처음으로 신청해 볼 수 있었다. 출퇴근 시간이 없는 건 너무 좋은데 재택근무 시 해야 하는 업무 산정을 해야 하고 끝난 뒤에 이걸 체크하니까 결과물을 또 잘 기록해 둬야 하는데 이거에 드는 에너지가 좀 아까운 느낌. 그리고 월/수 영어수업 때문에 회사에 나가야 해서 업무/요일 선정이 더 어렵다. 그래도 많이 써보긴 해야 하는데ㅠ.ㅠ
하필 인지 다행인지 재택 중인데 라떼 발톱이 빠져서 점심시간에 바로 병원에 다녀왔다. 엄지발톱이 거의 다 빠져서 덜렁덜렁이는 채로 ㅠㅠㅠ 뭐 때문에 애들이 깜짝 놀라서 다 도망갔는데 그때 어디에 걸린 게 아닌가 싶다. 붕대를 하고 왔는데 발가락 부근이라 애가 붕대 감은 발로 디디지를 못한다. 넥카라까지 한 모습이 안타깝고 너무 안쓰러웠다.

병원가는 길. 어리둥절 라떼 ㅠ.ㅠ

  • 10/29 회사 동료 제레미의 결혼식.

회사 근처에서 야외결혼식. 야외결혼식장은 처음 참석해보는데 노을 지는 시간대라서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끝난 뒤 에이미네 집들이. 결혼식이 빨리 끝나서 그리고 근처여서 일찍이 집들이를 시작했는데 역대급으로 오래 놀아버렸다. 나는 아니고 사람들이... 나는 다음날 주일이라 열두 시 반쯤 눈치 보다가 호다닥 도망 나와서 버스 타고 집에 왔다. 근처라서 늦은 시간이었지만 버스가 있었다. 월요일에 알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여섯 시.. 새벽 여섯 시쯤에 집에 갔다고. 그때까지 논게 너무 신기해. 다들 청춘이야...!

  • 피부관리 1회, 요가 6회

10월의 소비

내추럴 발란스 울트라 인도어 대포를 사봤다. 요즘 두잇 자동 급식기 생기고 나서 장점 중 하나가 급식기 안에 사료가 꽤 많은 양이 보관된다는 건데 그래서 7kg 이상의 대포장 제품을 사게 된다. 소포장 제품보다 저렴한 건 더 장점이고! 샘플 잘 먹어주길래 샀는데 엄청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다이어트 사료가 아닌 일반제품!

  • 마틸라 모달 패드

급 추워진 날씨 탓에 인견 패드가 이제 춥게 느껴져서 모달 패드를 구매했다. 인견 패드 구매했던 마틸라에서 구매했고 수원개미 집들이에서 써본 모달 침구 느낌이 너무 좋았어서 모달 소재로 된 걸 구매했다. Q 사이즈라고 하지만 침대랑 너무 딱 맞는 느낌이라 다음엔 좀 더 큰 사이즈로 되고 뒷면까지 모달인 패드를 구매해서 매트리스 밖으로 좀 떨어지는 느낌의 패드를 구매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모달이라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좋다. 아직은 좀 덥긴 하지만 추워지면 딱 좋을 듯! 근데 벌써 구멍 났다 ㅠ.ㅠ 이놈의 고양이들...

  • 로지텍 키보드 펀딩

K380 키보드는 기존에 쓰고 있었고, M350 페블 마우스를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계속 고민했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사면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짝퉁이 섞여있다는 게 또 단점이었고. 그러다가 와디즈에서 새로운 컬러로 펀딩 하는 걸 보고 바로 구매. 와디즈 너무 무서워... 바로 결제가 안 되는 게 펀딩에 참여를 쉽게 하게 만든다. 컬러가 라벤더랑 그레이 두 개라서 엄청 고민했는데 무난한 그레이를 선택했다. 라벤더도 너무 예뻤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추후에 당근(?)까지 고려한다면 그레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맥이랑도 잘 어울리는 컬러고!

 

  • 따뜻한 공존 쁘띠 넥카라

따공 번개장터가 열려서 빠르게 구매한 쁘띠넥카라들. 외부 구충 시 쓰면 좋다길래 드디어 구매했다. 네 마린데 세 개 밖에 없다고 하셨지만 상품성이 조금 떨어지는 제품이 있다고 같이 주신다고 하셔서 뀰초라쁘 각각 사용할 넥카라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 제품 값은 다시 후원통장으로 보냈다 :)

 

  • 바지락 한가득 파스타

바지락 사서 바지락 파스타를 해 먹었다. 수원개미 집들이에서 먹은 파스타가 맛있었고 쉬운 레시피여서 나도 해 먹어보고 싶어 져 바지락을 사러 갔는데 마침 알리오올리오, 봉골레 파스타 소스도 파는 걸 발견했다. 대단해. 파스타 만드는 거 라면 끓이는 것만큼 쉬워졌다!



  • 빈티지 느낌의 양털 담요

모달 패드를 사고 나서 침구에 관심이 생겼는지 오늘의 집 보다가 너무 예쁜 양털담요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원하는 제품은 다른 패턴이었는데 품절이고 언제 재입고될지 기약이 없어서... XL 재고가 있는 제품으로 바꿨는데 이게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빈티지한 노란 컬러가 그레이 컬러의 침대와 잘 어우러지는 듯. 아직은 너무 덥긴 하다. 하지만 예쁘니 용서!

 


10월의 베스트 사진

반죽이 아주 잘 된 뀨리와 포켓 트릿 사냥꾼 김쁘리, 그리고 그걸 한심하게 쳐다보는 김라떼


그밖에

독서모임으로 트로피컬 나이트 책을 진행했다. 같이 투표에 올라왔던 테라피스트 소설책도 인스타 광고를 계속 보다 보니 끌려서 구매했다. 소설책들이라 그런지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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